건강

양산 오봉산 등산일기

민윤파파 2024. 3. 13. 07:19
반응형

▣ 오봉산
☞ 코스 : 양산경찰서 위 좋은나무교회 좌측 임도 - 작은오봉산 - 오봉산 - 전망대 - 삼전무지개아파트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휴식,사진 포함) 

☞ 거리 : 6.42km

 난이도 : 중/하

 

2021년 영남알프스 도전을 시작하면서 등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집 주변의 산은 한번도 등산한적이 없어서 오봉산을 등산하였고, 산은 높지는 않으나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 적당한 운동이 되어 매력적이었다.

근 3년만에 다시 오봉산을 등산하게 되었다.

 

첫 오봉산 등산기록은 아래 링크 참조 바랍니다.

오봉산... 다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의 산이다...

이번 등산에서는 들머리를 처음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해 보았다.

좋은나무교회

양산경찰서를 지나 위로 택지 끝까지 올라가면 좋은나무 교회가 보인다.

교회 왼편에 갈지자로 시멘트 길이 형성되어 있는데, 저곳이 등산로로 통하는 길이다.

조금 올라가면 많은 개들이 짖어되는데, 갇혀있으니 무서워 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첫 이정표

양산 경찰서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는 한개밖에 보이지 않아서 인지, 이 이정표 이전까지는 오솔길 형태의 등산로만 있다.

뭐 딱히 옆으로 빠질 등산로도 없어서 무난히 이정표까지 도착할 수 있다.

등산로

위와 같은 등산로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혼자 문명세계와 동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작은오봉산

작은오봉산은 별도의 정상석이 없다.

대신 옆으로 50미터 정도가면 팔각정이 설치되어 있어서 쉴수도 있고, 일부 운동기구들도 있다.

팔각정은 관심밖이라 지나친다.

양산 구 시가지 전경

작은 오봉산에서 우리집이 있는 남부시장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구터미널에 금호리첸시아에서 양산에서 가장 높은 주상복합을 짓고 있는데, 멀리서도 눈에 띈다.

원동 화재

오봉산 반대편에는 원동면 화재가 보인다.

저곳에는 딸기를 많이 재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등산로

최근 등산로를 매트로 보수한 것으로 보인다.

눈비에 미끄러울 수 있는데, 등산객을 배려한 모습이 보인다.

매트 등산로

한참을 매트로 정비하여, 범어대동아파트 주민들이 아침운동하기에 적당할 것 같다.

이정표

범어 대동아파트 방면 갈림길 이정표다.

4거리로 각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남양산 전경

남양산은 제2의 양산 신도시 구간이다.

1기는 양산터미널 근처, 2기는 남양산 부근, 3기는 증산 부근, 4기는 동면 사송이다.

인구 35만명의 소도시에 너무 지역 개발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아파트 값은 안떨어지는 이유는....

양산 전경

남양산과 증산 전경

저 멀리 낙동강이 부산 방향으로 뻗어 있다.

높게 솟은 봉우리가 금정산 고당봉이고 좌측의 봉우리는 중군봉이다.

각도 때문에 고당봉보다 장군봉이 높아보이는 착시 현상이 나온다.

96계단 3거리 능선3

지난번에도 궁금했는데, 96계단이라는 명칭이 있다.

도데체 어떤 계단인지 다음에는 저 코스를 한번 가볼 계획이다.

96계단 3거리 능선2
96계단 3거리 능선1

능선에 있지 않을 법한 나무가 한그루 이쁘게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 본다.

등산로

일부 구간에 약간 위험해 보이는 등산로가 있다.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오봉산 정상

오봉산은 533미터 정도의 낮은 산이다.

주말에 가볍게 등산하기 딱 좋은 산인것 같다.

정상 이정표

정상에서 가촌 방향으로 1키로 가까이 내려오면 또다시 인근 주민들을 위한 운동기구를 비치한 곳이 있다.

이곳에는 오봉산 등산 안내도도 설치되어 있다.

오봉산 등산 안내도
운동기구

운동기구를 좌우로 두고 계속 진행하면 전망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전망대

예전에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로 한때 인기를 모은 전망대다.

좌우로 낙동강 조망과 물금역 원동역 조망이 멋스럽다.

물금역과 황산공원
물금역에 들어오는 itx

전망대 전경을 감상하고 나면 삼전무지개아파트 방면으로 하산한다.

대략 900여개의 나무통 계단을 내려오면 등산로가 끝이 난다.

나무통 등산로

이런 나무통으로 계단을 만들어서 등산하기 쉽다.

등산로 입구

삼전무지개아파트 뒷길 버스정류장에서 원동 방향으로 조금더 걸어오면 마른 배수로를 건너는 나무다리가 있다.

저곳으로 들어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오늘 등산 기록이다.

총 거리 6.42키로를 2시간 28분에 완주하였다.

주말 아침이지만 지역의 유명하지 않은 산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등산이 쉬웠다.

 

금일 산행 결론

장점 : 아침 운동으로도 가볍게 등산할 코스들이 많다.

단점 : 너무 쉽다.

    

제가 당근에서 동네생활 모임을 하나 개설하였습니다.

혼산이지만 같이 등산도 할 수 있는 모임으로 개설하였는데, 한번쯤은 모임을 해야 할것 같아서 오봉산 등산을 계획하였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등산을 하는 바람에 참여자가 없었네요.

다음 모임을 잡을때는 적단한 시간을 선택하여 한분이라도 같이 등산했으면 합니다.

 

그 글이 다음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때 뵈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