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낙동정맥 천성산 종주 산행

민윤파파 2023. 10. 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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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성산
☞ 코스 : 내원사 입구 정차장(부산양산일반버스 12번 정차장) - 내원사주차장 - 내원사 - 천성산 2봉(비로봉) - 은수고개 - 천성산 1봉(원효봉) - 홍룡사 - 대석마을 입구 버스 정차장

 소요시간 : 약 5시간 50분 (휴식,사진 포함)

☞ 거리 : 17.85km
 난이도 : 중/하, 거리는 있지만 일부 코스만 등산하고나면 전반적으로 능선코스로 구성되어 뒷산 가듯이 등산 가능 

 출발지 위치 : 내원사 입구 정차장

    - 등산 후 땀냄새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민폐가 될 것 같아서, 하산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버스를 타고 등산지점으로 이동 함.

 도착지 위치 : 대석마을 입구 버스 정차장

 

직장생활을 하면서 년차가 21개나 있으나,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아직 17개나 남았다.

그래서 급하게 하루 휴가를 빼고, 집근처 천성산 등산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차를 몰고 대석마을 입구 버스 정차장 근처에 주차를하고, 12번 버스로 내원사 입구까지 이동한다.

이른 아침이지만 아침을 여는 사람들로인해 버스는 만원이었다.

내원사 입구

버스에서 내리면 내원사로 향하는 길이 보인다.

고속도로

통도사 방향으로 사고가 났는지 차량들이 밀리기 시작한다.

내원사 가는길

내원사 입구에서 내원사로 올라가다보면, 나무 터널길이 나온다.

항상 차로만 지나온 길이라, 이런 멋진 길이 있는지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천성산 내원사

한참을 걸어가면, 천성산 내원사라는 내원사 주차장 입구가 보인다.

요즘은 사찰들이 무료개방이라 주차비 외에는 입장료가 없다.

내원사 주차장

내원사 주차장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한적한 시기에 내원사를 방문한다면, 이곳에 주차하지 말고 우측으로 연결된 다리로 계속 차를 몰고 올라가면 상부에도 주차장이 있다.

그곳까지 걷기에는 제법 먼 거리이므로, 차를 몰고 계속 올라갈 것을 추천한다.

천성산 이정표

내원사로 올라가다보면 천성산2봉 이정표가 나온다.

저곳으로 빠지면 내원사를 지나지 않고 2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내원사 계곡

내원사는 계곡이 개방되어 여름철 인기가 높다.

여름 주말에는 아침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좋은 자리는 찾기 어렵고, 주차도 힘들다.

대신 계곡에서는 야영 및 취사는 금지라고하니, 규칙은 준수합시다.

숲속주차장

내원사 숲속 주차장이다.

이곳까지는 차를 가지고 올 수 있다.

좋은글 비석

올라오는 곳곳에 비석에 좋은글들이 적혀 있다.

개인적으로 "괴로움은 욕망 때문에 일어나고 지혜 때문에 사라진다."라는 구절이 가장 마음에 든다.

욕망을 버려야 하는데...

내원사

내원사의 유래가 적혀 있다.

내원사는 625때 절이 모두 소실되어 새로 지어졌다고 한다.

천성산 : 천명의 성인이 수도한 산이라는 유래가 있다고 한다.

물론 전설일 뿐이다.

내원사 대웅전
내원사 죽림원

내원사를 잠깐 관람하고 다시 등산로로 향한다.

내원사 절 앞 주차장

내원사 절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등산로가 연결된다.

처음 가는 사람은 잠깐 헷갈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등산로 입구

입구 주차장의 우측 끝에 가보면 돌다리로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계단

평일이라 등산객이 한명도 없다.

등산로

경사가 가파른 돌 등산로도 간헐적으로 나온다.

영남알프스

저 멀리 영축산과 신불산 고헌산이 보인다.

천성산 2봉 이정표
비로봉

천성산에 3번째 등산하지만 2봉은 처음이다.

부산

천성산도 9백미터 정도의 산이라 인근지 부산과 울산의 바닷가가 보인다.

저 멀리 해운대의 고층 아파트들이 어렴풋이 보인다.

2봉을 지나서 1봉(원효봉) 방향으로 계속 이동한다.

은수고개 이정표

은수고개를 기점으로 정상으로 가는길과 서창쪽으로 빠지는 길이 나뉜다.

제1봉(원효봉)을 향해 계속 우측 방향으로 이동한다.

천성산 억새

천성산 정상 주위에도 많은 억새들이 있다.

얼마 전 민둥산 억새 산행을 다녀왔는데, 소문에 비해 너무 부실하여 실망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억새 최고봉은 영남알프스 영축산/신불산/간월산이라 생각한다.

천성산 등산로

천성산은 625때 전쟁으로 곳곳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도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중이고, 사진과 같이 의심되는 구간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정상이정표

지뢰 제거가 완전히 완료된게 아니라서 정상은 둘러서 가야 한다.

나무 데크를 따라 둘러가면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정상
정상적

천성산 정상석 주위는 넓게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돌탑을 쌓는건지, 나도 돌을 하나 올려두고 하산한다.

하산은 홍룡사 방면으로 내려왔다.

정상에서 내려오는길에도 어른 허리춤 이상의 억새밭이 형성되어 있다.

홍룡사 입구
홍룡사
홍룡사 대웅전

얼마전 6시 내고향에서 양산에 가볼만 한 곳으로 홍룡사가 소개되는것을 보았다.

그래서인지 평일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홍룡사를 관람중이었다.

홍룡폭포 방면

홍룡사에서 우측으로 조그만 돌문을 통과하면 홍룡폭포로 가는 길이 나온다.

우측에 갖가지 조형물들이 놓여있다.

홍룡폭포

홍룡폭포 관람을 끝으로 대석마을입구로 향해 하산한다.

등산경로

금일 등산경로다.

17.8키로 정도 거리를 5시간 50분 정도에 등산하였다.

 

금일 산행 결론

장점 : 등산이 쉽고, 사람이 붐비지 않아 좋다.

단점 : 없음

 

이번 산행으로 다시한번 안전장구의 중요성을 느꼈다.

제2봉에서 내려오면서 미끄러질때,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

만약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더라면 좀 덜 다쳤을텐데, 갑갑하다는 이유로 등산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실수로 꽤 큰 상처를 입었다.

 

여러분, 안산합시다.

 

이제 10월 28일 영남알프스 UTNP 1PEAK 참가하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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