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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스포츠파크 내돈내산 후기

민윤파파 2021. 11. 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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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생일날 키즈카페 가고 싶다고하여 주변에서 가장 큰 히어로스포츠파크를 방문하였다.

본 포스팅은 순수한 내돈내산이니 참고 바랍니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구로 14 지하1층 

(양산 오슬로파크를 검색하면 됩니다.)

 

운영시간

매일 10:30 ~ 20:00

연락처 : 055-785-1098

 

11월 6일 오전 10시.

개장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붐빌것을 예상하고 조금 일찍 출발하였다.

10시 15분쯤 도착하니, 약 10여팀이 대기중이다.

웨이팅 후 발권.

 

최근 가격이 오른것으로 보인다.

2시간(평일 3시간) 권 : 20,000원

종일권 : 23,000원

보호자 입장권 : 7,000원

미끄럼 방지 양말이 필수라서 준비하지 않았다면 계산시 켤레당 2천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카운터

재밌다는 소문과 3천원 차이로 종일권으로 결정하고,

작은아이 생일이라 하나는 히어로 패스(6회 이용권, 9만원)를 발권하고, 하나는 종일권, 그리고 입장권을 구매했다.

참고로 패스권의 경우, 6회권은 6개월 이내 이용제한이 있다.

히어로 패스

사진처럼 6회가 사용 가능한 쿠폰이다.

사용시마다 숫자에 이용날짜를 기입한다.

 

히어로스포츠파크는 크게 4가지 놀이시설과 입장한 어른을 위한 시설 하나가 있다.

첫째. 일반 키즈카페처럼 아무때나 이용 가능한 시설 : 미끄럼틀, 방방이, 정글짐 등등

대형 슬라이드
정글짐 슬라이드

둘째. 아무때나 이용 가능한 체험형 시설 : 사격, 야구 피칭존, 축구 슈팅존

슈팅존
피칭존

셋째. 아무때나 이용 가능한 오락형 시설 

넷째. 시간 및 이용 제한이 설정된 시설 : 튜브 슬라이드, 짚라인, 로프슬라이드, 암벽등반, 고공 로프 이동 놀이(정확한 이름은 몰라서 생각대로 적음)

다섯째. 안마의자

 

체험형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짚라인과 암벽등반 및 고공 로프 이동놀이가 인기가 많다.

2시간 단위로 30분간 운영하여 웨이팅이 제법 발생한다.

 

작은 아들은 처음 짚라인 한번 타보고 무서워서 더이상 타기 싫다고 한다.(히어로 패스 구매했는데.. 돈 너무 아깝다.)

큰 아들은 짚라인 탈생각조차 없다.

짚라인 대기 중

짚라인 1회 경험 후 튜브 슬라이드를 타보고는,

큰 아들은 이것도 무서워서 더 안탄다고하고, 작은 아들은 인원이 적어서 10회정도 연속으로 체험했다.

 

30분간의 체험이 종료되고, 아무때나 이용 가능한 사격, 야구피칭, 축구 슈팅을 경험하였다.

역시 겁이 많고 평소 축구와 배드민턴을 좋아하던 큰아들은 축구 슈팅만 하자고 한다.

뒤에 대기중인 친구를 위해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고 잠시 쉬기로 했다.

애들은 대형 방방이에 들어가서 신나게 뛰어논다.

대형 방방이

작은애는 에너자이저마냥 지칠줄 모르고 노는데, 다이어트가 필요한 큰애는 조금만 놀다 옆에와서 배고프다고 짠다.

잠시 스넥코너에 뭐가있는지 봤는데, 그새 큰애가 돈카츠 메뉴를 확인하고 사달라고 조른다.

돈카츠

9천원짜리 돈카츠다.

그닥 맛은...

스낵바의 모든 메뉴가 가성비가 낮다고 생각한다.

 

2차로 튜브 슬라이드 개장시간이 되어 또다시 몇차례 즐긴다.

점심시간 이후라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번 타고난 후 몇분 기다려야만 탈 수 있다.

30분간 기다려가면서 수차례 체험하고나서, 작은애가 고공 로프놀이를 하고 싶다고 시간이 되어 줄을 서서 타려고 올라갔는데, 140센티 이상만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실망하고 다시 방방이로 놀러갔다.

 

3시간 반 정도 이용하고, 할머니집에 가기로 되어 있어, 작은애한테 나가자고 했더니 나가기 싫다고 한다.

나름 규모가 있어서 신세계로 보였던것 같다.

다음에 또 데려온다고 약속하니, 진짜인지 확답받고 가자고 해서 겨우 나오게 되었다.

 

양산 히어로스포츠파크 내돈내산 장단점

장점 : 규모가 크다.

단점 

1) 140센티 미만의 어린이는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데는 제약이 있다.

2) 120센티 미만의 어린이는 절반 가량을 이용하지 못한다.

3) 제법 해볼만한 놀이시설은 2시간 단위로 30분만 운영한다.

4) 모든 체험 시설은 소요되는 장비를 본인이 원위치 시켜야 한다.

   - 짚라인의 경우 출발점과 반대편에 도착하여 안전체인과 모자와 고리 등을 본인이 다시 출발점으로 갖다줘야한다.

     웨이팅이 길 경우 매우 불편하나.

   - 튜브슬라이드의 경우 무거운 튜브를 손으로 끌고 오르막을 올라가야한다. 7세 아이에게는 무척 힘이든다.

5) 청소가 제대로 안되어 있다. 아래 농구 슈팅존에 보면 먼지와 이물질들이 한가득 있다.

농구슈팅존 청소상태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는 없으나, 이미 구매한 히어로 패스로 인해 작은애가 원하는 날짜에 5번은 더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상 연년생 두 아들을 데리고 체험한 독박육아남의 양산 히어로스포츠파크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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