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백산 국망봉-비로봉 등산코스

민윤파파 2023. 6.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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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백산
☞ 코스 : 초암탐방지원센터 - 초암사 - 국망봉 - 비로봉 - 비로사 - 삼가리주차장

 소요시간 : 약 5시간 (휴식,사진 포함) 

☞ 거리 : 13.85km

 난이도 : 등산 - 중(산행거리가 길어서 다소 무리가 따름)

 출발지 및 도착지 위치

    - 출발지 : 초암탐방지원센터

    - 도착지 : 삼가리주차장

 

국내 100대 명산을 한번씩은 등산해보겠다는 목표를 하나씩 달성하고 있다.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을 시작으로 유명산을 먼저 도전중이다.

 

우연히 부산일보의 등산객 모집 사이트를 알게 되어, 6월에 소백산을 다녀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자차로 이동하려면 왕복 유류대와 통행료로 8만원 가까이 비용이 발생하고, 본인이 운전해야 하는 피로도가 있지만, 산악회의 등산버스 빈 자리를 이용하면 3만5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다.

 

이번 소백산은 부산의 산정산악회와 함께 이동 하게 되었다.

 

출발지 : 집이 양산인 관계로, 부산 덕천동의 부민병원 앞

 

처음 경험해보는 등산버스였는데, 예상과 달리 나처럼 산악회 회원이 아니면서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제법 있는것 같다.

아침 일찍 지하철로 숙등역 6번출구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는데, 산정산악회 버스 말고도 수많은 버스들이 등산객들을 싣고 어디론가 떠난다.

숙등역 6번 출구
부민병원앞

부민병원 앞에는 수많은 등산버스들이 등산객을 태우고 출발한다.

산정산악회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다보니, 산에서의 회원 확인을 위해 산악회 표식을 배부한다.

물론 해산시에 반납해야 한다.

산정산악회는 국내 산은 물론, 백두산과 해외 여러 산들을 등산하는것 같다.

가는 내내 백두산 등산사진들을 화면에 보여주셨다.

올해 8월에도 백두산 등산이 계획된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나도 다음에 한번 도전해 볼 예정이다.

 

초암탐방지원센터

3시간여들 달려 등산 시작점인 초암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국립공원이다보니 입산 명단을 작성해야 하는데, 단체 등산객에 대해서는 대표자외 몇명으로 기록하는것 같다.

물론 사전에 입산신청도 산악회에서 모두 진행한것 같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단체사진을 찍고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 시작

시작은 산악회 회원들이 서로 모여서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하지만, 이후 좁은 등산로에서 체력에 의해 뒤쳐지는 등산객이 발생된다.

국립공원안내도
소백산 초암사

3~4키로 길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등산 시작지점인 초암사가 나타난다.

등산표지판
등산 안내도

초암사에서 국망봉까지 4.4키로 거리다.

탐방지원센터에서 국망봉까지는 거의 5키로에 가까운 거리로 결코 짧지 않은 거리다.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에는 센서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등산 가능시간 외에는 차단봉이 내려져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관리인원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강제사항은 아닌듯하다.

이정표

이번 산정산악회의 등산코스에는 A코스와 B코스가 있었는데, A코스는 국망봉과 비로봉을 거쳐오는 코스고, B코스는 자락길을 이용하는 코스였던것 같은데, 정말 소수의 인원만 B코스를 이용하고 대부분 A코스로 이동하는것 같았다.

입산 안내도

국립공원이다보니 계절별 입산 제한이 정해져 있다.

오후 2시 이후에는 정상 방향으로 입산이 불가하고,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누가 확인할 것인가... 개인의 양심에 맡겨야 할 부분인것 같다.

계곡 다리

계곡을 좌우로 한참을 등산해야 능선에 도착할 수 있다.

이정표

국망봉까지 3키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산악회 회원들이 흩어지기 시작한다.

이때만 해도 몰랐다. 하산 후 2시간을 기다릴 줄은...

봉바위
봉바위

지금은 없어졌다는데, 예전에 이곳에 석륜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던것 같다.

낙동강 발원지

낙동강의 발원지 중 한군데 인것 같다.

돼지바위
돼지바위

바위가 돼지두상을 닯아서 돼지바위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다.

정말 생긴게 돼지 같았고, 일부 등산객은 복을 기원하느라 돼지코를 만지면서 사진도 찍는다.

돼지바위를 뒤로하고 한참을 올라가면 능선이 나온다. 

능선 이정표

오늘 등산경로가 국망봉을 찍고 비로봉으로 향하므로, 국망봉 쪽으로 이동한다.

국망봉 이후 다시 이곳으로 복귀해야하며, 일부 등산객은 국망봉을 보지 않고 이곳에서 바로 비로봉으로 향한다.

비로봉
국망봉
국망봉 인증
국망봉 가는 길

국망봉으로 가는 길도 제법 푸릇푸릇 아름답다.

소백산은 겨울 눈덮힌 경치도 좋겠지만, 봄여름의 푸릇한 경관도 제법 멋스럽게 보인다.

국망봉을 뒤로하고, 삼거리를 거쳐 비로봉으로 향한다.

비로봉

멀리 비로봉이 보여, 줌으로 당겨보니 인증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갈림길 이정표

비로봉에 다와갈때, 어의곡 방면에서 합류하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비로봉 정상 직전에는 매트길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연화봉가는길

파란 하늘아래 초록 배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비로봉

소백산 비로봉도 1439미터로 제법 높다.

인증샷을 찍는데 30분은 걸린것 같다.

일부 몰지각한 등산 산악회에서 몇명이 줄서있다 옆에서 몰려드는 어의없는 경우가 발생하여, 인증시간이 상당히 소요된다.

하산데크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비로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이때가 2시 30분이 넘어서 버스 출발시간인 4시 30분을 맞추기 위해 쉬지도 않고 내려간다.

하산길

비로사 방향으로 데크와 돌계단, 등산로를 쉬지않고 계속 내려간다.

소백산 비로사

비로사를 관람하고 갈까도 생각했으나, 버스 시간이 촉박하여 입구 사진만 남기고 다시 삼가주차장으로 향한다.

비로사에서도 삼가주차장까지 약 2키로를 가야해서 쉬지 않고 내려간다.

삼가야영장

주차장이 다와갈 때 야영장이 보였다.

글램핑장으로 보이는 야영장이 나타났다.

금일 등산경로다.

13.85키로 정도 거리를 5시간 정도에 등산하였다.

 

금일 산행 결론

장점 : 푸릇한 경관이 멋스럽다.

단점 : 산의 단점은 없으나, 등산객들의 인증 매너가 없다.

 

산정산악회에서 삼가주차장에서 4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고 공지하면서, 시간이 늦으면 버스는 출발하고 본인이 알아서 복귀 해야한다고 수차례 강조하였다.

그래서 본인은 제대로 쉬지도 않고 하산하여 4시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몸가짐을 수정하고 기다렸으나, 산악회 회원들이 늦어진다고 계속 출발시간이 지연되었다.

결국 버스는 6시에 출발하였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인원이 모두 모여야 출발한다고 공지해 줬으면,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편히 등산했을 것이다.

 

물론 단체 행동이면 이런 부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을 못한 나의 잘못도 있지만, 산악회에서 제대로 공지를 못한 부분이 못내 아쉽게 남는 등산이었다.

 

동쪽에는 소백산 말고도 천고지가 넘는 산들이 많다.

태백산, 오대산을 비롯하여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산들이 천고지를 넘는다.

다음에느 또 어느산을 도전할지...

 

지금까지 6월 맑은날 소백산을 방문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부산출발 등산버스 정보가 알고 싶으신분들은 댓글 남겨주시거나,

01085259065로 문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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